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25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 충북 뿌리산업의 날’ 행사에 참여해 지역 뿌리산업 발전과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충북보건과학대는 ‘외국인 유학생 뿌리산업 기술인력 양성 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뿌리기업과 외국인 유학생을 직접 연결하는 구직·구인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기업에는 숙련인력 확보의 기회를, 유학생에게는 현장 진입의 통로를 제공해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스마트기계가공학과 신일섭 교수는 ‘지역 뿌리산업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베트남 유학생 잔티하이 학생은 ‘뿌리산업 구직을 위한 개인 포트폴리오 구성과 진출 방향’을 주제로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준비 과정을 소개해 산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스마트기계가공학과 2학년 파요즈벡(우즈베키스탄) 학생과 잔티하이(베트남) 학생은 지역사회 기여도와 학업 성취도를 인정받아 충북뿌리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산업 현장에서 보여준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RISE사업 지역특화산업 과제로 ‘수요맞춤 정주형 인력양성 모델’을 구축해 지역 뿌리기업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은 현장 중심 교육과 지역 정착 지원을 강화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박용석 총장은 “지역 기업과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연결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