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장애' 복구 예비비 261억 추가…대구센터 이전 지원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1 11:43: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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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국정자원 화재 복구와 관련한 261억원 규모의 추가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전산장비 구매·임차 비용, 기반 시설 복구비, 인건비 등 예비비 1521억원을 국무회의에 긴급 상정해 의결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번 추가 예비비에는 대구센터 민관협력존(PPP)으로 이전해 복구하는 16개 정보 시스템 중 15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비용과 클라우드 이용료 196억원이 편성됐다.



15개 정보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방청 등 4개 부처의 시스템이다. 나머지 1개 시스템인 공무원 전용 내부 클라우드 'G-드라이브' 관련 비용은 지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별 부처에서 화재 복구를 위해 투입하는 비용을 자체 재원으로 지급할 수 없는 경우 이를 보전하기 위한 예비비 65억원도 배정됐다.



행안부는 "정부는 대구센터 PPP로 이전하는 16개 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정보 시스템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보 시스템 총 709개 중 정상화된 시스템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689개로, 복구율은 9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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