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해양오염 취약선박 실태조사 나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1 11:22: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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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천해경
사진/사천해경

(사천=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사천해양경찰서는 연안·항만에 방치되거나 장기 계류하고 있는 해양오염 취약선박 실태조사를 11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실시한다.

해양오염 취약선박이란 장기간 운항하지 않고 항구에 방치돼 선체노후, 소유자 관리 소홀 등으로 해양오염 위험성이 높은 장기방치·계류된 선박을 말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6개월 이상 운항하지 않는 선박과 외관상 해양오염 우려가 높은 선박 등을 대상으로 ▲선체 손상으로 인한 침수 가능성 ▲적재된 오염물질 잔존량 및 종류 ▲선박소유자의 주기적 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고위험으로 분류된 선박에 대해서는 선주·관계기관과 함께 해양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적 예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천해경 이재철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선체가 노후되고 사고 위험도가 높은 장기계류선박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잔존유를 제거하는 등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주기적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양오염사고 예방·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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