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수료식에는 국내 및 해외 교육을 이수한 청년해기사 15명이 참석해 수료증을 수여 받고, 본격적인 해외 승선취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관계기관의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국내 해양대학 졸업(예정)자와 청년해기사를 대상으로 영어·직무·안전 훈련을 비롯해 해외 선사 현장 연수로 진행됐다.
지난해 사업을 통해 다수의 수료생이 국내 미보유 특수선인 크루즈선사 등 유럽 및 아시아 주요선사에 취업했고, 국내 최초로 BSM 독일 크루즈 선사에 우리나라 여성 해기사가 항해사로 취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는 한국 해기인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기반 확대에 기여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7월부터 10월까지 10주간 국내 및 해외 교육으로 운영됐다. 15명의 연수생들은 5주간 국내에서 △해운 취업 커뮤니케이션 △해사영어능력시험 마링스(Marlins) 테스트 △해사실무영어 및 취업면접 교육 등을 이수하며 1:1 맞춤형 멘토링을 받았다. 이후 5주간은 독일 BSM(Bernard Shulte Shipmanagement)의 교육 훈련센터인 BSM MTC(사이프러스 소재)에서 현장 실습을 통해 실제 선박 운항 및 관리 프로세스를 체험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한편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는 2018년 최초 시범사업 이후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다수의 청년 해기인력이 해당 과정을 통해 핀란드, 미국, 독일, 카타르 등 다양한 해외 선사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취업률이 부진한 여성 해기사 모집을 확대하고 쇄빙선, 크루즈선 등 특수선 취업 활로 개척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