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현지 출석· 최민희 사퇴 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8 10:40: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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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소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반드시 출석할 것을 거듭 촉구하며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내일 운영위원회에서 각종 국정농단 의혹을 받도 있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가 논의하는데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대통령실의 비선 의혹을 밝히는 것은 국회의 헌법적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민희 위원장 머릿속에는 딸의 결혼식을 핑계로 피감기관들의 돈을 갈취할 궁리뿐이었고 본인의 강압적 독재적 운영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눈꼽 만큼도 관심이 없으며 사진에 찍힌 축의금 명단에 올라 있다고 추정이 되고 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어제 아침까지도 아직 축의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얘기했다"고 비난했다.

또 "최민의 위원장이 언론에 보도되고 난 이후 부랴부랴 거짓말을 꾸며냈을 가능성이 농후하고 따라서 수사기관이 나서서 수사를 해야만 진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뇌물은 돌려주어도 뇌물죄가 성립한다며 피감기관들로부터 받은 100만 원이라고 하는 금액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고 사화적 합의의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감 기간 중에 국회 안에서 결혼식을 열면서 계좌번호와 카드 결제 기능이 담긴 모바일 청첩장을 뿌리는 것 자체가 피감기관들에 대한 명백한 압박"이라며 "최민희 위원장은 법적 책임에 앞서서 도의적 책임으로 더 이상 과방위원장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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