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김인오 기자)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1라운드에서 1승 1무를 기록, 무난하게 첫 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팀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4볼) 경기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승점 1.5점을 확보했다.
김효주와 최혜진 조는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린 그랜트 조를 3&2로 꺾으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초반부터 버디 행진을 이어간 두 선수는 16번홀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고진영과 유해란 조는 마들렌 삭스트룀-잉그리드 린드블라드 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0.5를 보탰다. 경기 중반 이후 스웨덴의 거센 반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값진 승점을 획득했다.
김효주는 "최혜진 선수가 시작을 너무 잘해줘서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힘을 합쳐서 승리를 가져왔는데, 내가 한 게 별로 없고 열심히 혜진이를 응원했다. 완성된 음식에 간을 조금 한 정도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국은 일본, 스웨덴, 월드팀과 B조에 편성됐고, A조는 미국, 호주, 태국, 중국이다. 조별리그는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별리그 결과 조 1, 2위 국가는 4강에 진출한다.
첫날 경기 결과, 미국이 두 경기 모두 이겨 A조 선두에 올랐고, 한국과 월드팀은 1승 1무로 B조 공동 선두로 나섰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일본은 1무 1패로 0.5점을 얻어 스웨덴과 B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사진=LP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