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하자마자 난리 났다...640마력으로 韓 운전자 마음 훔칠 '이 차'"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3 14:50: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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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남쪽의 바람’이 서울에 왔다 (사진=페라리 코리아)
페라리의 ‘남쪽의 바람’이 서울에 왔다 (사진=페라리 코리아)

페라리 코리아는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신형 프런트미드 V8 2+ 쿠페 ‘페라리 아말피’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로마의 뒤를 잇는 모델로 소개된 아말피는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해안의 우아한 풍경을 디자인 모티프로 삼아 시각적 통일감과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외관은 차체 색상과 동일한 밴드 아래에 헤드라이트와 센서가 매끈하게 통합된 전면부, 수평 라인과 절개선으로 정돈된 후면부가 눈에 띈다. 후미에는 속도와 주행 상황에 따라 3단계로 작동하는 통합형 액티브 리어 윙이 달려 있어 고속 안정성을 보완한다.

페라리의 ‘남쪽의 바람’이 서울에 왔다 (사진=페라리 코리아)
페라리의 ‘남쪽의 바람’이 서울에 왔다 (사진=페라리 코리아)

실내는 운전자를 중심에 둔 ‘듀얼 콕핏’ 콘셉트를 채택했다.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새로운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가 적용되어 물리 버튼을 통해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중앙 대시보드에는 직관적 터치스크린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본 오디오 옵션으로는 부메스터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7년간 유지·보수 보증이 제공된다.

성능은 3,855cc 트윈터보 V8(F154 계열)을 얹어 최고출력 640마력, 중량비 2.29kg/cv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3.3초에 불과하며,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감을 보장한다. 제동 성능은 최신형 ABS 에보와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시스템으로 보완되어 100km/h 제동거리는 약 30.8m 수준이다.

프란체스코 비앙키 페라리 극동·중동 총괄은 행사에서 “한국 시장에서 받는 공감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아말피가 고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리 아말피는 디자인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모델로, 도심의 세련된 외관과 트랙에서의 강력한 성능을 모두 지향한다. 향후 국내 판매 일정과 가격, 맞춤 사양 등 세부 내용은 페라리 코리아의 공식 발표를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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