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쇼핑과 해외 직구가 일상화되면서 이를 악용한 구매대행 사기, 구매대행부업사기, 구매대행알바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정품 보장’, ‘최저가 직구 대행’ 등을 내세워 소비자에게 신뢰를 심은 뒤 결제금을 편취하고 잠적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피해는 SNS, 온라인 카페, 오픈채팅방 등 비공식 커뮤니티나 부업 모집 채널을 통해 발생한다.
사기범들은 “해외 공홈 직구 대행”, “국내가보다 50% 저렴”, “안전한 구매대행 부업”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해 선입금 또는 상품 대납을 유도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물품을 발송하지 않거나 가짜 송장 번호를 제공하고 연락을 끊는 경우가 잦다.
최근에는 유명 쇼핑몰 운영자나 인플루언서를 사칭해 ‘부업’ 또는 ‘알바’ 형태로 피해를 유도하는 구매대행알바사기 사례도 늘고 있다. 피해자들은 “소액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설명에 속아 송금을 하지만, 이후 판매자와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조작된 리뷰나 가짜 구매 인증샷을 활용해 신뢰를 쌓고, 개인 계좌로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도 빈번하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정상적인 거래나 단순 아르바이트로 착각하기 쉽다.
이에 대응해 법무법인 신결은 구매대행 관련 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해 ‘피해회복 전담 TF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TF팀은 ▲형사 고소 대리 ▲민사 손해배상 청구 ▲사기범 계좌 추적 및 자산보전 신청 등 통합적 법률 대응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법무법인 신결 관계자는 “최근 접수되는 구매대행부업사기 및 알바사기 사건의 상당수가 SNS나 오픈채팅방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피해자가 송금 내역·대화 캡처·판매자 정보 등 증거를 확보해 신속히 법적 절차에 착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구매대행 사기 수법은 ▲유명인 이름·사진 도용 ▲미등록 구매대행 계좌 사용 ▲‘선입금 후 배송’ 구조 악용 ▲가짜 송장 번호 제공 ▲가품 발송 등으로 꼽힌다. 법무법인은 피해자에게 경찰 또는 금융감독원에 즉시 신고하고, 형사·민사 절차를 병행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최근에는 타인 명의 계좌나 해외 결제 대행 업체를 끼워 넣는 수법이 늘고 있어, 계좌 추적 및 금융 거래 분석이 피해 회복의 핵심 대응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법무법인 신결은 “구매대행 및 부업 형태로 위장한 사기는 점점 정교해지고 있지만, 체계적인 법적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이 가능하다”며 “피해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결은 2023년부터 전담 TF팀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수천 명의 피해자를 구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