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철규)가 오는 10월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소관 61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회 산자중기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 중앙부처는 물론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과 중소기업 지원기관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감사는 국회에서 기관별 현황 보고와 정책 질의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현장 점검도 병행된다. 10월20일에는 강원 정선에서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강원랜드 등 현장 국감을 실시하고, 21일에는 삼척·태백 일대 시찰이 예정돼 있다. 이어 28일에는 제주 현장 시찰이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10월13일 산업통상자원부를 시작으로, 14일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및 특허 관련 유관기관, 1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무역·산업 기술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회에서 감사가 진행된다.

17일에는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에너지공단·한국에너지재단·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력거래소·한국전력기술·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 대학교·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전KDN·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전MCS 등 전력 분야 공기업을 대상으로 국회에서 감사가 진행된다.

또한 20일에는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강원랜드·대한석탄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석유관리원·한국광해광업공단 등의 에너지공기업을 대상으로 강원도 정선에서 현장국감이 진행된다.

이어 21일에는 현장시찰 삼척‧태백, 23일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기술보증기금·창업진흥원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이 국회에서 감사를 받고, 24일과 29일에는 각각 산업부 및 중기부·특허청에 대한 종합감사가 예정돼 있다.

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2024~2025년 주요 정책 추진 실적과 예산·기금 집행 현황, 인사관리 및 민원 처리 등 기관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2026년도 예산 심사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