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회의원(경기 김포갑·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 24일 이른 아침,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권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출근길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탑승해 교통 혼잡 실태를 점검하고, 근본적 해결책인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의 조속한 확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포골드라인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도로 시민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잦은 차량 고장과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까지 겹치며 매년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김주영 의원과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양촌 차량기지 관제소를 방문해 골드라인 운행 현황을 점검한 후,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함께 열차를 탑승하며 출근길 혼잡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김주영 의원은 “매일 출근길 시민들이 겪는 고통은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며 “김포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예비타당성조사에 머물러 있는 5호선 김포 연장을 하루 빨리 확정하고, 단기 대책으로 2026년 말 예정된 차량 증차와 운행 횟수 확대의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신도시 개발과 재개발 사업으로 교통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도로 확충과 예정된 도시철도의 조속한 확정, 신속한 추진 등 중장기 대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점검에 동행한 김용석 대광위원장 역시 “김포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확인한 만큼, 대광위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의원은 골드라인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SRS와 차량 제작사 현대로템 관계자들에게도 “인력 이탈을 막는 것이 곧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안전과 운행, 관제 등 핵심 분야의 기술 인력을 증원하고 처우를 개선해 철저한 고장·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