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나흘간 대정부질문…여야 정국 주도권 잡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5 12:05: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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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국제뉴스DB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는 1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정부질문를 통해 여야가 주도권 잡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국가 정상화, 민생 회복과 경제성장의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 언론, 사법 등 3대 개혁입법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일정을 국민께 설명 드리고 뜻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에 적극재정을 통한 민생 회복, 한미 관세협상 후속대책, 미국의 한국인 구금 사건 등의 현안에 대해 더 강도 높고 효과적인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직 국민을 위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유능한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비정상적 국정운영을 멈춰세우고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되살리겠다"고 대응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당당한 제1야당으로서 '자화자찬 속빈강정' 이재명 정부의 무능과 오만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관세협상의 진실을 철저히 캐묻고 대통령실에서 '합의문이 굳이 필요없을 정도로 잘 된 회담'이라고 자랑했던 것은 명백한 대국민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며 관세협상 원인 규명을 강조했다.

또 "조지아주 구금 사태, 정부조직법 문제, 경제 성장전략 부재 등 이재명 정부의 무은과 혼란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야당을 말살하고 사법부 독립성마저 부정하며 민주적 헌정질서를 근본부터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 당이 국가를 영도하는 일당지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실상을 낱낱이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삼권분립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외교안보 역량을 약화시키는 무능하고 위험한 국정운영 기조를 전환△이재명 정부는 경제성장전략을 근본부터 다시 수립하고, 기업과 민생을 살리는 진짜 경제정책으로 전환 △이재명 정부는 전방위적 정치보복 기도를 통한 내년도 지방선거 개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국회는 16일 외교-통일-안보 17일 경제, 1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서로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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