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옹진군 대청도 해병부대에서 13일 오전 해안선 정밀수색작전에 투입됐던 해병대 6여단 소속 수송병 병장이 군용차량 운전석에서 이마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숨졌다.
발견 당시 과다 출혈로 위중했으며, 응급 처치와 후송 준비 중 이날 오전 9시 1분 공중보건의에 의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총상 발생 시각은 오전 7시 3분께로 추정된다.
해병대사령부는 사고에 사용된 탄약이 실탄임을 확인했으며, 오발 여부 등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수사기관과 경찰은 현장 합동감식을 위해 이동 중으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