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수·NH농협컵 배구, 남자부 전면 취소 가능성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3 16:17: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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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 로고. /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배구연맹(KOVO) 로고. /사진=한국배구연맹

13일 오후 4시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예정됐던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경기가 다음날(14일) 오전 11시로 연기됐다.

최근 대회 개최 시기를 둘러싼 논란과 국제연맹(FIVB) 규정 적용 여부가 변수로 작용했다.

FIVB는 대회 기간 중 이벤트성 대회를 제외한 모든 대회 개최를 금지하고 있다. 국내 연맹은 이번 컵대회를 ‘친선 성격의 이벤트’라고 해석했지만, FIVB가 정식 대회로 간주하며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배구연맹 관계자는 “FIVB 최종 회신이 오지 않아 우선 오늘 남자부 2경기를 내일 오전 11시로 연기했다”며 “오늘 밤 자정까지 답변이 없으면 올해 컵대회 남자부 경기를 전면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여자부 경기는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향방은 FIVB의 최종 답변에 달린 가운데, 남자부 전면 취소 여부가 자정 전후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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