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면식)는 12일 지현동 쌈지공원에서 '쌈지공원으로 마실가자'란 주제로 음악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연은 2023년 지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상대적으로 문화예술공연에 소외된 지역주민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주민 간 소통과 문화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날 플루트와 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와 가수공연이 진행됐으며, 공연자와 관객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공연을 통해 무더위로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같은 날 교현안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현배)가 주관하는 '제7회 동구 밖 과수원길 작은 음악회'가 교현안림동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음악회는 '이른 가을 우리 동네가 노래합니다'란 주제로 한여름 더위에 지쳤던 주민들의 심신 회복을 돕고자 가을바람이 스치는 9월에 펼쳐졌다.
행사 당일 풍물놀이, 색소폰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와 더불어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진행됐으며, 특히 가족 공연무대를 통해 세대를 잇는 소통과 함께 주민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이뤘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련된 맥주 이벤트에서 모은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음악회를 통해 주민화합과 문화 나눔의 장이 열리고 있다"라며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소통과 화합의 장을 꾸준히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