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30년을 맞은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에 합류했다.
가수 G-DRAGON(지드래곤)과 배우 송강호의 소속사로 알려진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김종국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내세운 비전과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그룹과 솔로 모두에서 압도적 성과를 이룬 데다, 예능에서도 독보적 개성을 구축한 멀티 엔터테이너 김종국과 함께 새로운 AI 엔터테크 시대를 열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1995년 2인조 댄스 그룹 터보로 데뷔, 2001년 솔로로 전향했다. 2005년에는 김건모, H.O.T, god에 이어 지상파 3사 가요대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마지막 주인공으로 기록됐다.
예능에서도 2004년 SBS ‘X맨’을 시작으로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활약을 이어왔으며, 2020년 S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모두 단독 수상한 유일무이한 사례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김종국은 소속사 합류와 함께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전통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넘어 AI 기반 콘텐츠와 퍼포먼스 확장을 시도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이 어떤 새로운 형식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