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최윤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월 16일(화)과 17일(수)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구청 앞 광장에서 ‘추석 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장터에는 충북 영동, 전북 부안, 경북 문경, 강원 속초 등 전국 17개 시·군 29개 업체가 참여한다. 사과, 한우, 꿀, 잣, 참기름, 젓갈 등 170여 개의 다양한 품목이 시중가 대비 최대 55%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카드 결제와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가능하다.
장터에서는 타임세일 특가, 농산물 무게 맞추기, 송편 빚기 체험, 트로트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3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상권발전소 후원 사은품이 제공된다.

참여 업체들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며, 중구는 행사 이후에도 AI 기반 ‘내편중구’를 통해 업체 정보를 구민에게 제공해 우수한 농·특산물 구매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폭염과 폭우로 물가가 크게 올라 추석 상차림이 부담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장터를 마련했다”며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웃는 상생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