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아이온2’의 출시 확정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4% 뛴 21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작 모멘텀에 따른 실적 기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도 이미 시작됐다. 증권가에서는 ‘아이온2’의 성공 가능성과 이에 따른 유저 저변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의 캐릭터와 의상, 무기, 날개 등 외형이 트렌디하다”며 “전작 팬층인 30~40대뿐 아니라 10~20대까지 포괄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목표주가 39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세밀한 게임성과 콘텐츠로 활성 이용자수(AU) 기반을 크게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신작 흥행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