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허공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허공은 지난달 경기도 평택시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공감엔터테인먼트는 “음주운전이 사실”이라며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라고 밝혔다.
1985년생인 허공은 2011년 ‘New Story Part 1’로 데뷔해 지난 7월 디지털 싱글 ‘허공’을 발표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향후 가수 활동에 제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형의 음주운전 논란은 쌍둥이 동생 허각에게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업계에서는 가족의 일탈이더라도 부정적 파급력은 피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허각은 ‘슈퍼스타K2’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신용재·임한별과 프로젝트 그룹 ‘허용별’로 활동하고 드라마 ‘폭군의 셰프’ OST ‘있어줘요’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