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 부담?"...연세대 수시 경쟁률, 주요 전형 모두 떨어졌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2 00:2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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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2026학년도 수시 전체 경쟁률이 15.10 대 1을 기록하여 전년도보다 하락했다. 선발 규모가 작은 국제형(국내고)에서만 경쟁률이 상승하고, 주요 전형들은 모두 하락한 결과를 나타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 수험생 수가 증가했음에도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상위권 학생들이 소신 지원보다는 안정 지원을 택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연세대 수시, 전년도보다 하락한 15.10 대 1로 마감

올해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전년도보다 하락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추천형의 경쟁률이 6.28 대 1(전년도 8.63 대 1), 학생부종합전형인 학업우수형은 11.07 대 1(전년도 11.47 대 1)로 하락했으며, 논술전형도 48.72 대 1로 집계되어 전년도(50.02 대 1)보다 낮아졌다.

160명을 선발하는 국제형(국내고) 전형에서만 전년도보다 증가한 14.9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전년(13.48 대 1) 대비 상승했다.

*출처: 연세대 2025, 2026 수시모집 경쟁률 발표자료
*출처: 연세대 2025, 2026 수시모집 경쟁률 발표자료

■ 의대 경쟁률 하락, 증원 취소에 소신 지원 줄어… 수능최저도 부담 작용

의예과에서도 경쟁률이 하락했다. 추천형 경쟁률은 전년도 10.20 대 1에서 올해 6.00 대 1로 낮아졌고, 활동우수형도 11.29 대 1로 전년(14.29 대 1) 대비 하락했다.

의대 증원 계획이 취소되면서, 수험생들이 최상위 의대 지원에 신중했던 것으로 보인다. 수능최저학력기준 또한, 지원자 수준에서 높은 기준으로 보긴 어렵지만, 탐구 영역 반영 시 과탐으로 제한하고 있는 점도 일부 수험생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 신설된 진리자유학부, 경영학과 제치고 인문계열 논술 경쟁률 1위

올해 신설된 진리자유학부 중 인문계열 모집단위인 진리자유학부(인문)이 논술전형에서 83.58 대 1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경영학과(82.07 대 1)보다 높아 인문계열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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