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는다.
이번 시리즈는 팬 감사 콘셉트의 ‘THANK YOU FANS SERIES’로 진행되며, 구단은 시리즈 기간 중 불꽃 관련 이벤트를 예고해 야간 경기의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선발 투수 매치업은 한화 코디 폰세, 키움 하영민으로 확정됐다. 폰세는 위기관리 능력과 이닝 소화가 강점인 우완, 하영민은 공격적인 승부와 볼끝으로 타자 타이밍을 뺏는 유형이다.
한화는 홈 이점을 통해 초반 기세를 잡겠다는 각오이고, 키움은 젊은 선발의 패기로 흐름 전환을 노린다.
변수는 날씨다. 12일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에 비가 시작되고, 밤부터 강원도로 비구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은 경기 시작 전후 강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우천 취소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12일 밤부터 13일 낮 사이 시간당 최대 30mm의 강한 비가 예보돼, 하천변·지하차도 출입 금지와 저지대 침수, 급류 위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KBO 규정상 경기 시작 3시간 전 시간당 10mm 이상 강수 예보이거나, 시작 1시간 전 실제 강수량이 시간당 5mm 이상이면 사전 취소가 가능하다.
최종 개최 여부와 개시 시간은 현장 강수 상황과 그라운드 컨디션에 따라 판단되며, 구단 공지와 KBO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팬 감사 시리즈의 열기와 빗줄기가 교차하는 가운데, 한화는 홈 팬 앞에서 1위 탈환을 향한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