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을지연습 통해 민·관·군·경·소방 합동 국가 비상대비태세 강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7 21:08: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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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청 산격청사(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8월 18일부터 3박 4일간 민·관·군·경·소방 합동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하고 20일 오후 2시에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해 시민의 적극 참여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대구 전역에서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참여해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하고,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을지연습은 매년 정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대응 훈련으로, 대구시는 올해로 57번째 맞는 을지연습을 위해 지난 13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지역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기관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연습에서 드론, GPS 공격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와 사이버 공격 대응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인 훈련이 강화되며 특히, 국가중요시설 방호 훈련을 실시하고, 각 구·군별 기관장 주재로 다중이용시설 대상 ‘1기관-1훈련’을 시행함으로써 실제 피해상황을 가정한 테러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구시는 "훈련 첫날에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이 진행되며, 드론 공격에 대비한 시민 안전 확보방안 토의와 도상훈련 등을 통해 통합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대구시는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과 소방차 등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이 대구 전역에서 이뤄져, 전 시민의 적극적인 연습 동참을 유도하며 아울러, 시민과 직원들의 을지연습 참여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을지연습 퀴즈이벤트, 안전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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