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상공인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 성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24 14:28: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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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6월 23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한 ‘2024 소상공인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가 성료했다.

(제공=경북도) 2024 소상공인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
(제공=경북도) 2024 소상공인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

이번 콘테스트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이들의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기 위한 첫 공식 창업 경진대회로 전국 10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사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20개 팀이 최종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민간심사단 100명과 전문 심사위원단이 함께 평가에 참여하는 이원화된 심사 방식을 도입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크게 높였다. 민간점수 40%, 전문가 점수 60%를 합산하는 새로운 평가 시스템이 참가자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공=경북도) 2024 소상공인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
(제공=경북도) 2024 소상공인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

최종 수상팀에게는 총 3억5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전문가 1:1 컨설팅, 기본·심화 창업 교육 등 실질적인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모움(모이다+움직이다)’팀은 지방 소멸 문제에 주목해 ‘빈집을 활용한 지역 랜드마크 조성’이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이 팀은 빈집을 공동체 기반 커뮤니티 공간 및 브랜드 협업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사업 모델을 제시해 심사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에는 식품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동해식품’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울르미(주)’팀이 각각 선정됐다. 동해식품팀은 콩비지를 활용한 한 끼 식사 아이템을 통해 식품 폐기물 절감과 건강한 식생활을 동시에 겨냥했고, 울르미(주)는 울릉도 고로쇠 수액을 활용한 상온 장기 보관 건강음료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본선 참가팀들은 사회적 가치와 지역성과를 갖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시장성·실현 가능성·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8팀이 선정됐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열정과 창의가 넘치는 청년들과 소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실현의 발판을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경북형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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