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故김충현님 사망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문 발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9 20:35: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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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전경(사진/백승일 기자)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전경(사진/백승일 기자)

(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지난 6월 2일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김충현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그리고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주) 대표이사는 19일, 회사 전 임직원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며 참담한 심경과 무거운 책임감을 표명했다.

사과문에서 서부발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할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하고, 국민에게 큰 충격과 염려를 끼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했다.

현재 서부발전은 이번 사고에 대해 관련 기관과 함께 사고 수습 및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故김충현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생명의 존엄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현장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재차 약속했다.

한국서부발전은 향후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신뢰받는 국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정복 대표이사는 사과문의 마지막에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 동료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국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책임의 무게를 더욱 무겁게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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