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용 진주시의원 "중학교 없는 초장동 이대론 안된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9 14:43: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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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문화위원회 최신용 진주시의원 사진/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 최신용 진주시의원 사진/진주시의회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10년여 된 대단지 아파트가 즐비한 초전신도시에 지역주민의 염원인 중학교 신설 문제가 10년 이상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 최신용 시의원은 19일 2025년 진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인재 지원 부서가 있음에도 문제해결이 더딘 이유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현재 초장동에 적절한 부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설립 논의가 더디다 보니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걸어서 학교를 갈 수 없어 학부모 자가용이나 시내버스로 통학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등교 시간 교통 혼잡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불편이 유발되는데도 진주시에서는 특별한 해법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시 교육인재과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주시가 교육도시의 명성에 부합하도록 경남교육청과 진주교육지원청 등과 다각도로 협력해 초장동 중학교 신설 이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초장동 중학교 설립은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지만 사업 논의 자체가 실종된 지 오래다.

진주시 도시계획에 따라 이미 10여 년 전부터 초장동에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서며 급격히 인구 유입이 있었음에도 학령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중학교는 동명중학교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전날에는 ‘초장동 중학교 설립 및 이전 추진위원회’에서 주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서와 요청서를 진주교육지원청과 경남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600억 원가량의 예산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현재 진주중앙중 부지 매각이나 교부세 등 예산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교육청과 주민, 시의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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