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계은퇴·탈당 이어 미국행 선택한 이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05 13:34: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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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본느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3차 경선 발표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국제뉴스DB)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계 은퇴 및 탈당 선언에 이어 미국행 계획을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어린이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인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푹 쉬면서 내 인생 3막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미국행을 언급했다. 그는 43년간의 검사 생활을 인생 1막, 30년간의 정치 생활을 인생 2막으로 표현했다.

특히 그는 "내가 당을 떠난 것은 내가 당을 버린 게 아니라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 그 당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홀가분한 심정으로 내 인생 2막을 정리하고자 한다"며 경선 탈락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홍 전 시장은 대선 이전에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시장 측 관계자는 "10일께 출국할 것으로 안다"며 "머리를 좀 식히고 대선 뒤에 귀국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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