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플루언서 서은우(32·개명 전 서민재)가 임신 소식을 공개한 데 이어 남자친구의 신상 정보를 공개해 논란을 야기했다.
서민재는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태아 초음파 사진과 함께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하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남자친구 A씨가 대학교 과 점퍼를 입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 뒤인 3일, 서민재는 남친 A씨와의 갈등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서민재가 A씨에게 연락을 요구하며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보내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A씨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이 늦었다며 다음 날 연락하겠다고 했으나, 이후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민재는 A씨와의 연락이 끊기자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야. 나 좀 살려줘. 너 계속 피할 거지"라며 A씨 자택으로 찾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실제로 A씨 자택 인근으로 간 서민재는 그에게 연락을 요구하며 만나주지 않으면 학교나 회사로 찾아갈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으나, A씨는 "이렇게 찾아오지 말아달라"며 만남을 거부했다.
서민재는 이러한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A씨가 재학 중인 대학교와 학과, 그리고 A씨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디자인 브랜드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태그했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하트시그널3’ 출연 후 2022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