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국민의힘 헌재 판단 존중하는 척"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17 11:42: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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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17일 "국민의힘은 '헌재의 판단에 승폭하는 것이 당의 공식 입장'이라 하면서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이 윤석열 탄핵 심판보다 먼저 선고되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에 승복하는 방법은 소속정당 대통령이 두번씩이나 국회에서 탄핵소추된데 대해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조기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마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을 요구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겉으로 헌재의 판단을 존중하는 척 하지만 헌재 판단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서 그 속내는 윤석열 탄핵 선고에 불복하기 위한 '비드업'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불법 비상계엄을 일으켜서 헌법을 파괴한 집단이라면 헌재의 판단이라고 고분고분 승복할리 없다"며 "저들은 아마 '저항권' 운운하며 헌법을 또 파과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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