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내년에 서해·북부·동남권 3개 권역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특화단지(RE100)를 선정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오는 28일 여는 ‘경기 RE100 포럼’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권역별로 서해권은 시화호 일대, 북부권은 평화누리공원 주차장과 연천 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등, 벨트권, 동남권은 자전거 도로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민간사업자에게 재생에너지 발전 과정을 전적으로 맡기지 않고, 주민 수용성·환경성 등 적합 부지를 발굴하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계획입지를 통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집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발전 수익 일부가 주민에게 배당하는 이익공유 모델이 도입된다.
시·군 공모 방식으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