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출산 6개월 만에 W재단 이욱 이사장과 이혼한 이유를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에서 털어놨다.
21일 재방송된 '이제 혼자다' 방송에서 벤은 "내가 쉬운 사람이 된 느낌"이라며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벤은 아기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던 중 남편과의 대화에서 속상함을 느껴 다투었고, 힘든 시기에 여행을 갔을 때 딸 리아를 임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출산 후 6개월이 지나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진짜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극복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거짓말이 너무 싫었다. 신뢰가 무너졌다"며, 행복한 가정을 위해 이혼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후 솔로로 전향해 '열애중', '180도'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벤의 프로필에 따르면 1991년생으로 올해 33세이다. 2019년 W재단 이사장 이욱과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21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딸을 얻었으나, 지난 2월 이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