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한 배우 임채원과 개그맨 최승경 부부가 다이어트 성공기와 건강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최승경은 과거 130kg에서 88kg으로 무려 42kg을 감량한 경험을 밝혔다. 그는 “3년에 걸쳐 체중을 감량했다. 감량은 비교적 쉬웠지만 유지하는 것이 정말 고통스러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재까지도 10년 넘게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임채원 역시 “67kg에서 47kg까지 20kg을 감량했다”며 두 사람이 함께 총 62kg을 감량한 사연을 공유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체성분 검사 결과를 통해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를 마주하게 됐다. 임채원은 “체성분 검사에서 저희 두 사람 모두 근육량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문의는 “근육량이 부족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공복에 초콜릿 빵과 음료 같은 음식은 혈당 수치를 급격히 높여 건강에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임채원은 최근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편과 함께 오십견을 겪었는데, 그때 남편이 집안일을 도맡아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현영이 “둘 다 오십견이 왔는데 왜 남편만 일을 했냐”고 묻자, 임채원은 “저는 오른손잡이인데 오른쪽 어깨에 오십견이 와서 일을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최승경은 “저는 왼쪽 어깨에 오십견이 와서 칼질은 할 수 있었다”며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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