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세계신기록' 女 임시현-'베테랑' 男 김우진, 올림픽 양궁 랭킹라운드 전체 1위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7-26 00:11: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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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대표팀 임시현
한국 양궁 대표팀 임시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임시현(한국체대)과 올림픽 금메달리스 김우진(청주시청)이 파리에서도 어김없이 '신의 명중률'을 선보였다.



임시현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694점을 쏴 전체 64명 중 1위에 올랐다.



랭킹라운드는 70m 거리에서 총 72발을 쏴 순위를 정하는 예선전 무대로, 본선에 나설 선수와 대진이 여기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임시현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 모두 나서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이어 올림픽 3관왕까지 정조준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점수를 확인하기 위해 이동한다




이 날 임시현은 강채영이 지난 2019 네덜란드에서 열린 스헤르토헨보스 현대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기록한 692점을 경신하며 세계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임시현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 여자 단체전, 혼성전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37년만의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 타이틀을 얻어냈다.



임시현과 함께 나선 남수현(순천시청)은 688점으로 2위, 전훈영(인천시청)은 664점으로 13위에 올랐다. 세 선수의 점수 합산 기록은 2,046점이다.





한국 양궁 대표팀 김우진






한국 양궁 대표팀 김제덕




오후에 이어지는 남자 랭킹라운드에서는 김우진이 68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김제덕(예천군청)이 682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우석(코오롱)은 단 1점 차로 5위다. 세 선수의 합산 기록은 2,049점으로 단체전 1번 시드를 받았다.



경기 결과에 따라 김우진이 여자 1위 임시현과 함께 혼성에 나서게 됐다. 한국 선수단 남녀 각 1위는 혼성 단체전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여자 단체전은 오는 28일 오후 4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남자 단체전은 이튿날 오후 4시30분이다. 8월 2일에는 혼성 단체전이 열리며 3일 여자 개인전 결승이 열린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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