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예산안 심사 파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3-11-08 11:38: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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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나설 예정이였지만 민주당 의원이 불참한가운데 열려 민주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나설 예정이였지만 민주당 의원이 불참한가운데 열려 민주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2024년도 국방부 등 예산안 심사가 파행 등 진통을 보였다.

한기호 위원장은 "어제 예산 소위가 정상적으로 진행 되지 않아 의결하지 못했는데 민주당이 예산 소위를 다시 열어 예산을 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합의되지 않으면 오늘 회의를 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저는 회의를 개의하겠다"고 말했다.

한기호 위원장은 바로 회의를 개의를 선언하고 "오늘 회의를 하지만 의결 정족수가 되지 않아 의사진행발언을 받겠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의사일정과 관련해 야당과 오늘 예산안을 비롯해 국군 해외 파병, 소위에서 통과된 몇 가지 법안들에 대해 의사일정이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예산과 관련해 여야 간 쟁점이 몇 건이 있는데 예결소위 간사를 맡고 있는 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얘기하기를 예산에 대해 협의를 해보고 안 되면 예결위에 넘기자고 얘기가 된 것이고 그러면 기존에 의사일정을 합의가 된 부분에서 합의가 안 된 예산안을 빼고 상임위에서 정리하면 되는데 민주당은 예산안이 합의가 안되면 나머지는 합의를 못해주겠다고 약속을 깨고 나왔다"며 민주당에 유감을 표했다.

성일종 의원은 의사진행발언하는 과정에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하니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회의를 하느냐"고 항의했다.

한기호 위원장은 "저에게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무슨일을 이렇게 하느냐"고 받아쳤다.

한기호 위원장은 "오늘 간사가 회의를 보이콧하겠다고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누가 안들어온다고 했느냐"고 대응하자 성일종 의원이 "맞잖아요"라고 반격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계획된 예산이 안되면 오늘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의견을 듣고 간사끼리 합의한다고 했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한기호 위원장은 "언제 그렇게 했느냐 나에게 못한다고 했지 , 앞에서 뒤에서 다른말 하지 말라, 정말 그러면 안 되요"라고 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김병주 의원이 저에게 분명하게 나에게 얘기했잖아요 예산이 안됐기 때문에 오늘 회의를 못한다,그런데 의사일정을 합의가 다 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기호 위원장과 김병주 의원 간 고성을 높이며 충돌했다.

한기호 위원장과 성일종 의원은 "김병우 의원이 안한다고 했잖아요, 왜 거짓말하느냐"고 따져물었다.

성일종 의원은 "양심을 가지고 얘기하세요"라고 하자 김병주 의원은 "무슨 양심 진짜 거짓말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한기호 위원장은 "김병주 당신 같은 사람이 있어 문제야,왜 거짓말하고 그래 한입 가지고 두얘기하고, 똑바로해 정말"이라고 직격했다.

민주당 의원은 "지금 회의를 진행할 것이냐 아니냐"며 목청을 높였다.

한기호 위원장은 "제가 위원장실에 있을 때 김병주 의원이 어제 소위원회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오늘 회의를 할 수 없다고 했다"고 민주당 측 의원에 전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여당이 안 오겠다고 한 적이 없는데 회의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느냐며 위원장이 사과하고 정회 후 다시 여야 간 합의하고 회의 할 것"을 요구했다.

한기호 위원장은 "오늘 회의는 김병주 의원이 들어와 오늘 예산이 안 됐기 때문에 오늘 회의를 보이콧하겠다고 해서 그러면 안 된다 그러면 국방위 안이 그냥 넘어가게되니 야당과 다시 날짜를 다시 잡아야 한다고 했는데 김병주 의원이 오늘 회의를 보이콧하겠다고 해 말도 안된다고 했고 안기백 의원계셔서 지금 김병주 의원이 오늘 회의를 보이콧하겠다고 하다고 하니 말도 안 된다고 하면서 회의장에 들어가셨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왜 회의를 개의한 것은 간단하게 얘기하기 위해서 민주당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였다. 5선 의원이면 그 정도 아시잖아요 회의를 개의하고 정회하고 여야 합의하면 회의가 되죠 그러나 처음부터 회의를 안 열면 다르다며 설훈 의원이 앞뒤좀 보고 얘기하세요"라고 부연했다.

한기호 위원장은 민주당의 항의가 계속되자 회의를 정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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