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이재명 키즈' 김남국 이재명 닮아도 너무 닮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3-05-05 19:18: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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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키즈’라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선 패배 후 후유증으로 당과 지지자들이 상심하든 말든 방산주식 재테크에 여념 없던 이재명을 닮아도 너무 닮았다고 직격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5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남국 의원이 지난 대선 기간 가상화폐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 약 60억 원어치를 거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날을 세워 비판했다.

이어 "문제는 코인 거래의 시기와 자금 출처 및 행방, 그리고 논란을 대하는 김남국 의원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7인회의 일원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 후보의 수행실장과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남국 의원은 유세 도중 눈물을 쏟는가 하면,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수백 명에게 일대일 카톡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대선에 올인한 모습을 보였던 그가 정작 뒤에서는 지지자를 외면한 채 열심히 사익을 추구하고 있었다"고 힐난했다.

또 "김남국 의원이 코인을 전량 인출한 2022년 2월 말에서 3월 초는, 가상화폐 실명제(travel rule)가 시행되기 직전이었다. 1년의 유예기간 동안에는 뭐 하다가 시행을 코앞에 두고 코인을 전량 인출 했는지, 배경이 의심스럽고 자금의 출처와 행방 또한 의문투성"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김 의원의 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보면 현금의 대량 인·출입이 없고, 가상자산의 신고 내역 또한 없다. 보유 중이던 '위믹스' 코인을 현금화 했다면 그 돈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니면 또 다른 코인을 구입한 것인지, 납득할 만한 소명이 필요한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김남국 의원은 '위믹스를 보유했다 안했다 자체도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발뺌하며 어물쩍 이 문제를 넘기려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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