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濠’ 동아시아 축구의 기적, 역대 최다 16강 진출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2-12-03 08:15: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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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특히 동아시아 축구가 기적을 일으켰다. 한국-일본-호주가 나란히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역대 아시아 축구연맹(AFC) 국가가 월드컵 토너먼트에 최다 진출하며 또 한 번의 역사를 썼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2-1로 잡고, 승점 4점(1승 1무 1패)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최종전에서 우루과이 역시 가나에 2-0으로 승리해 승점 4점(1승 1무 1패)으로 동률이 된 상황. 득실 차 역시 양 팀 모두 ‘0’으로 같았다. 하지만 4골을 넣은 한국이 2골에 그친 우루과이에 다득점에서 앞서 영화 같은 16강행을 완성했다.



이로써 16강에 진출한 AFC 소속 아시아 국가는 한국, 일본, 호주까지 총 3개국이 됐다.

미국 언론 ‘ESPN’에 따르면, 이는 단일 월드컵 대회에서 가장 많은 AFC 국가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이다.

그간 16강에 가장 많은 아시아 국가가 출전했던 사례는 2002 한일 월드컵의 대한민국과 일본의 2개 국가였다. 그 해를 제외하면 아시아 국가는 모두 16강에 고비를 마시거나, 한 팀이 올라가는데 그쳤다.

아시아 국가 중 최다 16강 진출국은 일본으로 총 4회 진출했다. 대한민국과 호주가 각각 3회와 2회로 뒤를 잇게 됐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고 성적은 2002 대한민국의 4강이다.

AFC에선 이번 대회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 총 6개국이 출전했다. 특히 기후 조건이 특수한 중앙아시아에서 열리는 만큼 카타르, 이란, 사우디라아비아의 선전이 점쳐졌다.

하지만 개최국 카타르는 아쉬운 경기력 끝에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이란이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각각 잡으며 저력을 보였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중앙아시아 팀이 높은 세계축구의 벽에 막혀 또 한 번 눈물을 흘린 가운데 동아시아에 3개 팀이 역사를 썼다.

그리고 튀니지, 덴마크를 꺾은 호주는 4일 아르헨티나와 16강전을 치르고 독일, 스페인을 꺾은 일본은 6일 크로아티아를 상대하게 됐다. 한국은 6일 오전 3시 G조 1위 브라질을 16강에서 만날 예정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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