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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갈수록 중요해지는 마더팩토리
지난 6월 무역수지가 드디어 흑자 전환했다고 한다. 규모는 11억 달러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으로 과거 수년에 비하면 작고, 수출보다 수입의 감소세가 더 큰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다. 하지만, IMF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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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군위 가시오이
올 여름 장마는 한 바탕 장대비로 요란한 신고식을 한다. 장대비가 그치자 낙동강 넘어 녹음이 짙은 산위로 안개구름이 몽실몽실 피어오른다. 푸르른 들녘에 이슬을 머금은 벼이삭이 아침 햇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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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스마트폰, 만남과 스침
지하철을 탈 때마다 익숙한 풍경이 있다. 그것은 승객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다.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 한결같다. 그들을 슬쩍 엿보니 표정이 다양하다. 무심함, 기쁨, 수심에 잠긴 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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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장기발효주의 특성 살린 삼해주
지난 주말, 서울에서 특색 있는 전통주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2023 삼해주 대회’였다.삼해주 대회는 서울의 한 전통주교육훈련기관 수료생들로 구성된 모임에서 주최했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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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대구 자치경찰 출범 2년, ‘과학치안’으로 점프 업
박동균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2023년 6월19일 나른한 오후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쁜 뉴스가 날아 들었다.과학치안을 중시하는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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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과 킬러 문항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은 것은 수능에서 출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은 교육의 공정성 확보라는 시각에서 나온 원칙론이다. 이 원칙론이 ‘킬러 문항’ 배제라는 단계를 거쳐 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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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공들이는 하루가 되기를
쨍쨍한 태양 아래 수풀이 무성하다. 텃밭에는 잡초들 사이에서 꽃을 달고 있는 치커리가 눈에 확 띈다. 나무처럼 자라난 상추는 수박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수박 넝쿨의 시작과 끝을 찾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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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야기] ‘미꾸라지’ 집중호우를 잡아라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린다’라는 속담이 있다. 넓은 강물이라도 작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영향을 주면 흙탕물이 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기상의 영역에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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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침묵과 허언의 뫼비우스 띠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다. 침묵의 가치가 화려한 웅변의 설득보다 크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 데모스테네스가 한 말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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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신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나?
대구시의사회 이상호 부회장(경대연합외과의원 원장)얼마 전 감사원 감사에서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의 수가 2천여 명에 달하며 영유아 유기 살해사건이 밝혀지면서 출생신고에 관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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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기본에 충실하면 걱정할 필요 없다
1994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학력고사’ 체제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주입식 수업과 암기 위주의 학습을 개선하고 ‘통합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를 위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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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웃지 못 할 청년실업률 개선
최근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청년층 고용환경 안정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7.1%까지 상승했던 청년실업률이 5월 5.8%까지 낮아졌을 뿐 아니라 실제로 청년들이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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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계동 전경창의 가르침<1>, 책
퇴계 성리학을 대구에 처음 전하고, 대구 최초의 서원인 연경서원을 건립한 공적 때문에 ‘대구 성리학의 개조(開祖)’로 불리는 수성구 파동 출신 계동(溪東) 전경창(全慶昌) 선생(1532~1585)은 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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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단오부채에 담긴 마음
단오가 지난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낮의 기온은 한 여름처럼 덥다. 단오에는 창포물에 머리 감고 그네 뛰는 풍습이 있다는 것은 익히 알았는데 이번 단오에는 내게 특별한 날이 되었다. 시골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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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이고 문학적인 우리술 이름
전통주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들과 여러 가지 술을 빚는다. 특히 고문헌에 수록되어 있는 전통주 중에서도 이름의 특징이 뚜렷한 술들을 가능한 많이 빚어보려고 한다.우리술은 술 이름 하나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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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vs 대구경찰청장…공권력 충돌
이주형 사회1부장지난 17일 대구시민들은 공권력끼리의 충돌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지켜봤다.대구퀴어문화축제를 두고 대구시청 공무원 500여 명이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고 행정대집행에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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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오~”
더위에다 장마가 온다는 소식이 한창이다. 버들가지 휘늘어진 거리를 차로 달리다 내려다보니 강변에서 삼삼오오 모여 운동하는 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해가 바뀌면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꿈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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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당위와 정언명령
정치라는 말만큼 자주, 많이 쓰이는 말도 드물다. 그렇지만 정치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시원하게 대답하기 쉽지 않다.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나눠 갖느냐, 라는 가치의 권위적 배분으로 정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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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명, 철학으로 동양화를 읽다] 익삼모(益三毛)
동양화에서 인물화를 그릴 때 화가는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할까. 중국 동진 시대에 살았던 고개지는 대상의 길고 짧음, 멀고 가까움, 넓고 좁음을 바꾸어 고치면 안 되고 사실적으로 묘사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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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란골의 여름 아침
아침 반찬을 뭘 해 먹을까 하다가 뒤뜰 텃밭으로 나가니 호박잎이 제법 생겼다. 호박잎과 몇 포기 있는 깻잎, 우엉잎을 뜯고 취나물 잎도 뜯어서 찜솥에 넣고 쪘다. 된장을 끓이고 찐 채소들을 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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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과 의사의 공무원화, 그리고 ‘간호법’은 재앙이다
대구시의사회 김경호 부회장(대경영상의학과 원장)1년 전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강원도의 한 의사가 출연했다. 그는 ‘산간마을 슈바이처’로 불리며 강원도 산골 오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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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선명한 차선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황성재 본부장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비는 우리 실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기후요인 중 하나다. 특히 교통안전과 관련해서는 유의해야 할 점이 많은 변수로 작용하기도 한다.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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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야기
도시의 수많은 브랜드의 커피숍 뿐만 아니라, 시골의 경치가 좋은 곳에는 카페가 들어서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차와 음료를 나누고 이야기를 즐기는 많은 시민들이 있고, 거기에는 남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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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회, 알타시아(Altasia)
최근 들어 중국경제 위기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른 개발도상국들처럼 중국경제도 장기적인 성장 정체를 겪게 되는 이른바 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는 지금까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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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문가’ 윤미숙 북콘서트 대구에서 열려
섬 전문가 윤미숙씨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을 만든 사람, 신안 ‘섬티아고’ 순례자의 섬을 만든 사람 윤미숙 작가의 북콘서트가 대구에서 열린다.22일 오후 7시 동구 불로동 인문서점 여행자의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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