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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인생은 버텨내는 것
솟구치는 물줄기가 시원스럽다. 삼복더위, 여름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덥구나~! 소리만 들리는 듯하지만, 더위 속에 여유를 참으로 잘도 즐기는 이들도 많다. 전국에 잘 가꾸어진 산길, 숲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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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달서구, 2023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대구 동구청이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대구 동구청과 달서구청이 지난 2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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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한여름 낮 콘서트
파이프 오르간은 그 크기와 장중한 소리로 바닥에 있는 청중을 압도한다. 하늘에 치솟은 고딕 양식의 대성당이나 음악당에 정연하게 늘어선 거대한 파이프는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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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란골일기] 참깨의 추억
귀촌한 이듬해인 작년에 참깨를 심었다. 나는 절대 심지 말자고 했고 남편은 한번 심어보고 싶다고 해서 그 고집에 내가 졌다. 단, 참깨 수확할 때 절대로 나보고 도와 달라고 하지 말 것, 나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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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레드퀸 효과(Red Queen Effect)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1주일만에 끝나리라는 많은 전문가의 예측을 벗어나 1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장기전이 됐다. 현재까지 최소 6만 2천여명의 사망자와 1만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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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증시 회복 기대감
최근 부동산과 주식으로 양분할 수 있는 국내 자산시장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경우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지수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지방권은 여전히 하락세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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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대구시의사회 이준엽 홍보이사(이준엽 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인 필자의 진료실에는 사람들이 귀에서 ‘삐~’나 ‘웅~’ 소리가 들린다며 흔히들 내원하곤 한다. 이처럼 특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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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 스미싱 예방법, 조금만 관심 가져주세요
“[**택배] 고객님 구매하신물품 7/18일 도착예정, 주소지 재확인바람 http://xxx.xxxx[.]site”“[**카드] 카드 접수신청, 회원님의 신청이 아니시면 신고요망(상담. 1522-****)”흔하게 접해온 문자메시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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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능소화
왁자지껄 짖어대는 새소리에 아침잠을 깬다. 고작 2주간의 생을 위해 울부짖는 매미 소리도 요란하다. 사람 소리, 자동차 소리보다 새소리, 벌레 소리가 요란한 8월의 시골 아침 이다. 아침에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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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물과 육덕(六德)
올해 장마는 유달리 비가 많이 내렸다. 행사를 마치고 도심의 M 빌딩 카페에 들어서자 엄청난 폭우가 내렸다. 하늘에서 양동이로 물을 퍼붓듯 쏟아졌다. 주위는 초저녁보다 어둡고 비는 마치 회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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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탄소 중립이 환경운동의 기본
먼저 ‘2023년 에너지·탄소 중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신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관계자 여러분들과 원자력정책연대 김경희 사무총장님, 그리고 1박3일간 50년이 넘는 세월을 공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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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가장 사랑받아온 술, 송순주
예전부터 애주가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우리술은 뭐였을까. 아마도 이른 봄에 새로 돋아나는 소나무의 순을 채취한 후 가공해서 빚는 송순주(松荀酒)가 아닐까 싶다. 송순주는 맑은 향과 독특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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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슴 속엔
햇볕이 반짝 났다, 눅눅하던 마음도 보송보송하다. 더위를 알리는 문자가 울려대지만, 그마저도 반갑다. 이른 출근길, 강변을 따라 달리는 이가 눈에 띈다. 마라톤, 41.195km! 언젠가는 꼭 완주해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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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결코 수단이 아니다
생물의 본질인 생명은 숨 탄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리는 삶의 정수다. 부모로부터 주어진 몸의 근원이기도 하다. 그런데 생명이 뭐냐고 물으면 그 대답은 궁색하다. 생명이 뭔지 다 알고 있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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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거울 속에 비친 교육의 모습
매일 적어도 한 번쯤은 거울을 본다. 분명 수많은 이유가 있을 것임에도 습관이 되어 ‘왜?’라는 의식조차 없다. ‘모습에 대한 고통’이 따를 때 다시금 그 이유는 살아난다. 그것은 개인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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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명, 철학으로 동양화를 읽다] 소박미(素朴美)
동양의 예술에서 미의식을 이야기할 때 그 대표적인 것에는 소박미가 있다. 소박미는 과연 무엇일까? 예술적 차원에서 미의식을 다루기 전에 우선 일상적 차원에서 소박에 대한 용례를 잠깐 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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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의료의 비상을 꿈꾸며
대구시의사회 김용한 기획이사지난 7월19일 보건복지부가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 중심 지역완결 필수의료 전달체계 혁신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국립대병원 의사 근속현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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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행복한 학교, 근본으로 돌아가자
지난 6월 이후 ‘수능 킬러 문항 배제’가 전 국민적 관심사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나는 그 야단법석을 바라보며 내신 성적을 상대평가 하든 절대평가 하든, 수능 문제가 쉽든 어렵든 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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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기대를 낮춰야 할 중국경제
중국경제가 심상치 않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경제는 지난 2분기 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6%대 후반 또는 7%대 초반까지도 기대했던 시장 전망치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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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계동 전경창의 가르침3, 활
‘대구 성리학의 개조(開祖)’로 불리는 수성구 파동 출신 계동(溪東) 전경창(全慶昌) 선생(1532~1585)은 문집 ‘계동집(溪東集)’을 통해 후세에 남긴 교훈을 남겼다. 그 가운데 ‘공부방에는 책,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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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선생님의 자리
스무 명이 넘는 아이들을 데리고 담임교사가 운동장으로 나온다. 준비운동을 마치고 아이들이 달린다. 신나게 달리던 아이 한 명이 넘어져서 다리에 상처가 났다. 화장실에서 장난치다가 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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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보행 안전을 위한 제언
최근 경찰청에서 보행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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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은 반주문화이자 약주문화였다
‘혼술’과 ‘홈술’.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하나의 음주문화로 굳건하게 자리 잡은 느낌이다. 혼술, 홈술은 혼자 집에서 술을 마신다는 의미로, 젊은 층 사이에서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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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인연
아침에 까마귀가 짖어댄다. 반가운 소식이 들리려나? 기대하며 출근하였다. 첫 손님으로 불쑥 찾아온 이가 있다. 장정 한 사람과 손자로 보이는 꼬마를 데리고 오신 초로의 인상 좋은 부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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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골프
골프는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사교의 교집합이거나 그 접점 언저리쯤에 걸쳐있는 미묘한 존재다. 일반적으로 운동이라는 약칭이 이너 서클 내부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현실은 스포츠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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