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받이는 가정과 상가에서 배출되는 생활오수가 본관로로 흘러가기 전 잠시 머무르는 시설로, 내부에 침전물이나 이물질이 쌓이면 악취와 역류, 하수 막힘 등 각종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기름때와 물티슈, 음식물 찌꺼기 등이 장기간 방치돼 배수 기능이 저하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관리요령을 중심으로 집중 안내에 나선다. 정기적인 오수받이 청소와 관리는 하수관로 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악취 민원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환경사업소는 이번 홍보기간 동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보건지소와 연계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수받이는 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시설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작은 실천이 하수도 막힘과 악취, 침수 등 불편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