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김천·성주 지역 의원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도로 개통을 축하했다.
이번 개통식은 공사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축하 인사, 개통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2018년 12월 착공된 해당 구간은 총 560억 원이 투입됐으며, 연장 4.5km 규모로 7년 만에 준공을 마쳤다.

특히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지방도 903호선의 마지막 미개설 구간으로, 그동안 주민들은 성주 금수강산면을 약 35km 우회해야 했다. 이 구간은 차량 이동에 40분가량이 소요돼 장기간 지역 불편의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1.1km 규모의 증산가천터널 개통으로 이동 시간은 기존 40분에서 단 6분으로 단축됐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지역 단절 해소와 생활권 통합, 관광 접근성 개선에 획기적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는 증산~가천 간 도로 외에도 가목재터널 건설 등 김천·성주권 7개 사업을 위해 2222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지역 업체 인력·자재·장비 활용을 우선 적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개통은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지역 불편 해소와 발전으로 이어지는 대표 사례"라며 "성주호와 포천계곡 등 관광지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경북 서부 내륙지역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