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문화유산돌봄센터, 경주서 합동 연수…보존·활용 균형 해법 모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8 05:56: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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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대구시 문화유산돌봄센터와 경북도 북부·서부·남부 문화유산돌봄센터는 11월 26일 경주 일원에서 '2025 대구·경북 문화유산돌봄센터 합동 연수회'를 개최했다.

(제공=신라문화원) 2025 대구·경북 문화유산돌봄센터 합동 연수회
(제공=신라문화원) 2025 대구·경북 문화유산돌봄센터 합동 연수회

이번 연수회는 불국사 답사, 운곡서원 활용 프로그램 체험, 단체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문화유산 보존 정책을 현장 활용과 연결하는 실천형 교육을 목표로 마련됐다.

(제공=신라문화원) 2025 대구·경북 문화유산돌봄센터 합동 연수회
(제공=신라문화원) 2025 대구·경북 문화유산돌봄센터 합동 연수회

참가자들은 불국사에서 세계유산 보존·관리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운곡서원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이 단순한 보호 대상에 머물지 않고 교육과 체험, 문화 향유로 확장될 수 있는 현대적 가치를 확인했다.

(제공=신라문화원) 2025 대구·경북 문화유산돌봄센터 합동 연수회
(제공=신라문화원) 2025 대구·경북 문화유산돌봄센터 합동 연수회

특히 보존과 활용의 조화를 중심으로 각 센터별 과제를 공유하며 향후 공동 협력 체계 구축과 주민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운곡서원 체험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인문교육 플랫폼으로서 시민 교양 함양과 청소년 인성교육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공=신라문화원) 2025 대구·경북 문화유산돌봄센터 합동 연수회
(제공=신라문화원) 2025 대구·경북 문화유산돌봄센터 합동 연수회

이날 연수회에는 대구문화유산돌봄센터 조영화 센터장, 경북북부센터 허동정 센터장, 경북서부센터 김상현 센터장, 경북남부센터 진병길 센터장 등이 참석해 기관 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센터장들은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은 어느 한 기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지역 연대, 전문성 강화, 현장 중심의 실천이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관리의 핵심"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제공=신라문화원) 2025 대구·경북 문화유산돌봄센터 합동 연수회
(제공=신라문화원) 2025 대구·경북 문화유산돌봄센터 합동 연수회

이번 합동 연수회를 통해 대구·경북 문화유산돌봄센터들은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공동 과제 발굴과 협업 기반을 공고히 했다.

각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현장의 실천과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운곡서원 활용 프로그램을 주관한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보존에 활용을 더할 때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과 참여가 깊어진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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