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국제뉴스) 박상돈 기자 =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원장 추원오) 간호과는 최근 지역사회 의료·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파주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십시일반 나눔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200만 원이었던 후원금이 올해는 300만 원으로 확대되며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후원금은 파주병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를 통해 가정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6가정의 난방비로 지원된다.
한 대상 가정의 가족은 "거동이 어려운 어머니를 24시간 돌보며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벽 시간 틈틈이 배달 일을 하며 버티고 있다"며 "올겨울 난방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들이 정기적으로 찾아와 주시는 것만도 큰 힘인데, 난방비까지 지원받게 되어 따뜻한 위로가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성영호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장은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준 간호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정방문 돌봄을 하다 보면 의료와 복지가 함께 필요한 분들이 많다. 이번 후원이 통합 돌봄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모금 활동을 주도한 박명춘 간호과장은 "병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정성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병원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대상자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사전 돌봄 계획에 따른 맞춤형 통합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