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연구원, 전라남도 영농형 태양광 확산 ‘앞장’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1-26 16:36: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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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전라남도의 영농형 태양광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25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교육관에서 전라남도의 영농형 태양광 확산을 통한 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3회 전라남도 영농형 태양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영농형 태양광의 보급 활성화를 통한 국가 식량 및 에너지 안보 강화, 전남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현구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과 신민호 전라남도의원 그리고 전남 농업기술원 이진우 연구개발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현구 국장은 "영농형 태양광은 전남의 에너지 자립화와 농업 및 재생에너지의 핵심 자원"이라며 "앞으로 전남도는 영농형 태양광 보급과 RE100 달성을 위해 매년 정기포럼을 개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민호 의원은 “영농형 태양광은 햇빛을 통해 농업과 발전을 통한 농촌의 기본소득 보장은 농촌 경제 회복과·귀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역공동체와 임차농 보호를 위한 세심한 정책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규철 원장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2016년부터 영농형태양광 R&D 사업을 선도하며 약 17개소 실증단지를 운용 중"이라며 "2027년까지 한국형 표준모델을 확보해 농업과 재생에너지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원장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향후 전남과 국내 보급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부 지원 R&D 사업을 통해 전남형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과 사업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전라남도 에너지정책과 백경동 과장이 전남의 영농형 태양광 추진 전략을, 승화기술의 서천일 이사가 최근 준공된 전라남도 영광군의 1MW급 월평마을 주민주도형 영농형 태양광 보급 사례를 발표했으며 파루의 송금석 부장과 더블유피 이동규 책임연구원 그리고 나무에스코 신석호 대표는 모델 별 영농형 태양광 개발 및 실증 현황 등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전남 농업기술원(이하 전남 농기원) 윤가윤 연구사는 현재까지 전남 농기원에서 실증 중인 영농형 태양광 하부 작물 실증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발표자들과 참석자 간 질의·응답에서는 신민호 의원이 좌장을 맡아 영농형 태양광의 제도화와 농촌 에너지자립 및 햇빛소득 모델 구축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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