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가 신작 '아이온2' 출시 일주일간의 주요 지표를 26일 공개한 가운데 긴급 임시점검에 돌입해 유저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온2 서비스 기간 동안 생성된 캐릭터는 총 2,527,698개로 집계됐고, 종족 비율은 천족 47%, 마족 53%로 비교적 균형을 이루었다.
8개 클래스 중에서는 검성이 18.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궁성 18.0%, 치유성 13.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총 누적 플레이 타임은 17억 2,851만 분에 달했다.
이 밖의 주요 수치로는 보스 몬스터 ‘크로메데의 욕망’이 가장 많이 처치돼 2,322,736회 기록되었고, 멤버십 구매 계정은 275,867개, 외형(스킨) 구매 캐릭터 수는 556,433개였다.
이용자 제작·거래 콘텐츠인 ‘스타일샵’ 다운로드 건수는 382,714회를 기록했다. 인기 복식 1위는 ‘눈꽃 코스튬’, 2위는 ‘루즈핏 스트릿 무드’, 3위는 ‘셀렘으로 물든 교복’이었다.
한편 같은 날 엔씨는 게임 내 비정상적 플레이 패턴과 구조적 문제를 확인해 긴급 임시점검을 실시했다고 공지했다.
아이온2 서버 점검은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시행됐으며 점검 기간 중 게임 이용이 불가능하다.

개발진은 정기점검 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어비스 회랑 반복 입장, 매칭 던전 환치기, 공격속도·채집 핵 의심, 특정 던전 키 다량 획득 등 정상적이지 않은 플레이 패턴을 포착했다며 긴급 점검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이슈가 게임 경제와 구조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긴급 점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발진은 사전 공지에서 이용자 불편에 대한 사과를 전하며, 원인 분석 및 조치 결과를 정리하는 즉시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로직 개선과 사전 점검 시스템 강화, 파악된 버그·시스템 악용에 대한 면밀한 확인과 강경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