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유산-반려문화의 만남"…경주시, 반려동물 굿즈·디자인 공모 시작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6 23:32: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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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과 지역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을 위해 ‘반려동물 굿즈 및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제공=경주시) 경주 토종견 경주개 동경이
(제공=경주시) 경주 토종견 경주개 동경이

이번 공모전은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경주를 반려친화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토종견이자 천연기념물인 동경이(540호)와 삽살개(368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고유 문화유산과 반려문화를 결합한 창의적인 상품 발굴에 중점을 둔다.

(제공=경북도) 반려동물 굿즈 및 디자인 공모전
(제공=경북도) 반려동물 굿즈 및 디자인 공모전

시는 공모전을 통해 여행 기념품과 반려동물 굿즈를 선호하는 MZ세대 감각을 반영함으로써, 반려생활 기반 관광 콘텐츠 개발과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신라의 유산, 함께 살아가는 반려문화’로, 경주의 역사적 상징성과 현대적 감성을 담은 반려동물 굿즈 아이디어 또는 제품을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12월 5일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총상금은 650만 원으로, 대상 1점(300만 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등 총 6점이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과 접수는 공모전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문화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서은숙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은 “동경이와 삽살개를 활용한 이번 공모전이 경주의 문화적 자원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수한 디자인 발굴을 기반으로 반려친화 관광도시 조성에 지속적인 성과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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