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조옥자)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친화형 행사로 유아차 미니런을 비롯해 올림픽 종목 체험마당, 육아정보 제공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유아차 미니런’은 2021년 이후 출생한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탄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탄천변 산책로를 따라 왕복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4.6km와 3.6km 두 가지 구간이 운영돼 가족의 체력과 아이의 연령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가을의 정취가 물씬한 명품탄천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4,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미니런에는 600여 가족이 참가해 아이를 태운 유아차를 부모가 함께 밀며 달리는 이색 마라톤을 즐겼다. 완주한 가족에게는 메달과 간식 꾸러미가 전달돼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중심의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과 시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도시 성남’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