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62.7원으로 직전 주 대비 0.5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535.8원으로, 직전 주보다 0.2원 비싸게 판매됐다. 경유 가격 상승세는 4주 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중 간 무역 갈등 재점화 조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미·러 회담 추진 보도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2.7달러로, 직전 주대비 3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내려간 75.9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8달러 낮아진 85.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