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왜목마을과 난지섬 해수욕장을 오는 5일 전격 개장한다. 8월 17일까지 총 44일간 운영되는 두 해수욕장은 각각 개장식을 갖고 손님맞이에 나설 예정이다.
개장 첫날부터 풍성한 행사, 무료 물놀이장까지!
난지섬 해수욕장은 5일 오후 2시,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같은 날 오후 4시에 개장식을 열어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해수욕장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늦은 오후까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왜목마을 해수욕장 물놀이장(워터파크) 2곳을 무료로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만 19세 미만 해수욕장 이용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보호자 1인 동반 입장이 허용된다. 물놀이장은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물놀이와 캠핑을 한 번에!
왜목마을과 난지섬은 물놀이뿐만 아니라 캠핑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왜목마을 오토캠핑장과 난지도 국민여가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당진해양캠핑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시원한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저녁에는 캠핑을 하며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 최우선!" 당진시,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에 총력
당진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이용객 안전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수욕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안전관리 요원 배치와 유관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무더운 여름 왜목마을, 난지섬 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관광객들에게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연간 1천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해안 명품 관광도시 당진에서 좋은 추억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