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주최하고 충청남도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원장 오동규)이 주관하는 ‘충남미래교육국제컨퍼런스 전문가 집단 세미나’가 7월 3일 스플라스 리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교육의 세계적 흐름을 조망하고, 충남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교육감과 국내외 교육전문가, 대학, 교육전문직, 교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와 환영사를 시작으로, ‘온시스템 특허 출원 현황’ 보고와 전문가 집단 분과별 주제 안내가 이어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3개 분과로 나뉘어 ▲미래사회를 위한 글로벌 시민교육과 평가(Guillermo Solano-Flores, 스탠포드대 교수)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교육평가 체계(Maria Ruiz Primo, 스탠포드대 부교수) ▲미국의 초등학교 기초학력 지원 사례(Curt McKneely, 미국 마일스 초등학교 교장) 등 해외 연사들의 연구와 경험을 공유했다.
현장에는 실시간 통역용 스마트 패드 60대와 통역 지원 인력 3명이 배치되어,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세계적 교육 흐름과 현장의 실천 사례를 동시에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충남교육청이 미래교육 연구와 성찰, 그리고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세미나 내내 진지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은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충남교육이 나아갈 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글로벌 교육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충남 미래교육의 혁신 방향을 구체화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충남교육청은 미래형 평가체제 구축을 위한 작문분석 시스템을 개발중에 있으며,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온시스템 개발을 개발하여 활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충남교육청이 미래교육의 연구와 성찰, 그리고 실질적인 비전 제시에 얼마나 힘을 쏟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국제적 시각에서 충남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류와 연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세계적 흐름에 부합하는 교육정책 개발과 현장 중심의 실천을 통해,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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