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구거제뉴스) 백성호 기자 =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액션그룹 ‘지구치료사’ 금은실 대표가 봉화군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ESG 기반 녹색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친환경 모종 1,000개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 및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는 지역 자원과 주민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주민 주도형 프로젝트인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는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ESG 자원순환 꽃 전달 이벤트’에서는 봉화기정, 메가커피 봉화점 등 지역 카페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 화분으로 제작해 150명의 어르신에게 꽃 화분을 선물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방법도 함께 소개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김○○ 어르신은 “누군가 정성껏 키운 모종을 받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졌고, 버려질 컵이 예쁜 화분이 된 점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화군노인복지관 김민지 사회복지사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환경에 대한 인식과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여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친환경 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와의 연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