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에 진심'인 파주시, 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교통혁신 가속'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3 14:43: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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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국제뉴스) 박상돈 기자 = 파주시가 미래 교통체계의 전환을 선도할 ‘모빌리티 혁신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간다.

파주시는 7월 3일, 파주시청 접견실에서 김경일 파주시장과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빌리티 활성화 및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 파주시
사진 : 파주시

이번 협약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통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데이터 기반 교통정책을 통해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한 발판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모빌리티 개선계획 수립 ▲첨단 모빌리티 실증 및 서비스 도입 ▲취약계층 교통안전 대책 ▲수소 통학버스 특별안전점검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등 교통의 전(全) 영역에 걸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파주시는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자체 중 선도적으로 ‘모빌리티 개선계획’을 수립 중으로, 이는 실제 지역 현안에 맞춘 맞춤형 전략 수립의 본보기로 주목받고 있다.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 ‘실증 중심’의 전략적 행보

이미 대전시가 자율주행차 실증특구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교통도시’ 모델을 추진하고 있고, 세종시는 전국 최초 ‘자율주행 시범도시’로 국가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들 사례가 대체로 중앙정부 주도의 사업에 기대고 있는 데 비해, 파주시는 교통안전공단과의 협력 아래 지역 주도의 ‘현장맞춤형 교통혁신’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룬다.

특히 파주시는 학생 전용 수소 통학버스 운영 및 특별 안전점검,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모빌리티 안전관리 체계 등 시민 체감형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단기적인 실효성 확보는 물론 장기적인 지속가능 교통정책 기반을 다지고 있다.

‘GTX-A 개통 이후’를 준비하는 미래 전략

김경일 파주시장은 “모빌리티에 진심인 파주시와 정책의 중심축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협력이 빠른 시일 내 파주를 교통정책 선도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GTX-A 개통이라는 대전환을 계기로 교통을 넘어 도시 전체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모빌리티를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파주시가 단순히 교통 편의성 증대에 머무르지 않고, 교통안전・첨단기술・사회적 약자 배려가 융합된 ‘사람 중심의 모빌리티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첫걸음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파주시가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실증 거점은 물론, 전국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대표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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