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20일 화산면 대안리에서 ‘러브하우스 8호’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 자원봉사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러브하우스’는 생활 여건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주거지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기업과 자원봉사자, 지자체가 협력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후원은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체인 ㈜한중엔시에스와 그 계열사가 맡고 있으며, 올해로 8년째다.

이번 공사는 지난 3월 31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단체 ‘함께따봉(함께라면 따뜻한 봉사단)’이 시공을 맡아 기초공사부터 지붕, 벽체 단열, 창호 교체, 전기보일러 설치, 화장실 개보수, 싱크대 및 바닥 마감까지 전면적인 개보수를 진행했다.

집을 새롭게 단장한 수혜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일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마음 편히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한중엔시에스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는 “새 집에서 오랫동안 즐겁고 따뜻한 삶을 이어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중엔시에스는 영천시 채신동에 본사를 둔 에너지 저장장치 전문기업으로, 1995년 창립 이후 11년간 총 2억100만 원의 성금을 복지 사각지대를 위해 지정 기탁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